일산센터 모니터링 결과 전반적으로 관람편의 향상
[고양신문]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 작년에 비해 장애인 관람편의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23일 센터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두드림 기자단’과 고양국제꽃박람회 담당자 등과 함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모니터링 결과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전체 출입구에 완만한 경사로가 설치됐으며, 수변정원은 휠체어 및 유아차가 들어갈 수 있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접근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5곳의 안내소에는 모두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를 비치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노약자의 이동 편의성이 확대됐다. 아울러 발달장애인들의 관람 편의를 위한 사진이나 픽토그램을 넣은 안내 표시판 설치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식음료 부스를 잔디밭에 설치해 휠체어 장애인의 접근성이 어려웠던 부분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재룡 일산센터 대표는 “매년 진행하는 현장점검으로 인해 꽃박람회장을 찾는 장애인의 관람편의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