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
고양동 안심귀갓길 순찰활동도

[고양신문]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는 4월 한 달 동안 중부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범죄예방에 앞장섰다.

먼저, 지난 2일에는 고양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이 중부대학교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주요 법령 교육을 했다. 교육은 유학생들이 체류 기간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사항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양경찰서가 중부대와의 협력으로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범죄예방에 앞장섰다.
 고양경찰서가 중부대와의 협력으로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범죄예방에 앞장섰다.

이어 지난 24일 저녁, 고양경찰서와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등 50여 명이 함께하는 합동순찰이 고양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해당 지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고 외국인 유학생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주민들의 체감 불안이 큰 곳이다. 이에 따라 ‘안심귀갓길’ 순찰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 조도 취약 지역 점검, 범죄 위험 구역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순찰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점검활동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지며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재환 고양경찰서장은 “지역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주민, 대학, 지역 기관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이 필수”라며, “외국인 유학생들도 이번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안전에 기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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