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자율방범대와 함께 고양동 안심 귀갓길 합동 순찰
[고양신문]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는 지난 24일 저녁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 자율방범대와 함께 고양동 일대에서 범죄 예방 합동 순찰을 시행했다.
이번 순찰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치안활동에 직접 참여해 한국의 안전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 순찰은 고양경찰서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원, 중부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0명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양동 안심 귀갓길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지역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수 거주하고,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어 범죄 예방과 안전관리가 특히 필요한 곳이다. 참가자들은 범죄 예방 시설물 정상 작동 여부 점검, 야간 조명 취약 지역 확인, 위험 요소 사전 파악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에 힘썼다.
이재환 고양경찰서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주민과 대학 등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합동 순찰은 외국인 유학생들도 지역 안전 활동에 참여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대 전미옥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순찰을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 사회의 안전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학생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대학교와 고양경찰서는 지난 2일 중부대 외국인 유학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법령 이해 교육을 공동 시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유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체류 관련 주요 법령과 함께,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 피싱, 딥페이크 범죄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해 유학생들이 높은 관심과 참여를 나타냈다.
이번 합동 순찰과 법령 교육은 민·관·학이 협력하여 지역 안전을 지키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학생들의 지역 적응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