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정석)가 고양시 거주 만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지원사업 ‘청춘나래’를 운영한다.
청년기는 학업, 취업, 인간관계, 독립 등 다양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시기로, 이 시기에 많은 이들이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겪는다. 특히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등 주요 정신질환이 처음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해 조기 발견과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들어 불안, 우울, 짜증, 잦은 기분 변화, 수면장애, 의욕 저하, 생각의 흐름 변화, 현실감의 왜곡 등 심리적·인지적 변화가 감지된다면, 정신건강 상담을 고려할 시점이다.
‘청춘나래’는 이러한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1 욕구 중심 집중 상담 서비스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자조모임 및 가족모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청년 정신건강 네트워크 구축 및 유관기관 연계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청춘나래’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며 “청춘나래팀은 언제나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상담과 프로그램 이용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청춘나래팀(031-968-2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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