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0가구에 간편 식품 배송
[고양신문] 일산서구 탄현1동은 지난 3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 나눔 행복상자’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10가구에 직접 방문해 간편·건강 식품을 배송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단순히 식료품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내 인적자원을 통해 취약계층 안전 확인, 안부 묻기, 응급상황 발견 등 실질적 생활 돌봄의 기능까지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홍점수 탄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저소득 가정의 기본적 생존 기반인 먹거리 안정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복지라고 생각한다”라며 “경제 부담 감소와 영양지원, 정서적 지지 등 지역사회 돌봄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공공위원장인 김선우 탄현1동장은 “따뜻한 한끼를 나누는 것은 누군가에게 하루를 버틸 힘이 될 수 있다. 탄현1동은 따뜻한 돌봄이 동반되는 복지 사업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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