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학부모, 교사 대상

[고양신문]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찬영)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가족, 교사를 위한 통합지원 프로그램 ‘숨은마음찾기’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7일 덕은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사회성 향상 교실’을 시작으로 2025년 프로그램의 첫 발을 내디뎠다.

'숨은 마음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숨은 마음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숨은마음찾기’는 아름다운가게의 공익사업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ADHD 등 다양한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부모, 그리고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사회성 향상 교실 ▲부모 집단상담 ▲자녀 돌봄 프로그램 ▲학교 교사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고양초, 덕은초, 모당초 등 고양시 내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해, 모든 프로그램이 해당 학교 현장에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아동의 행동과 정서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교사 및 부모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관계자는 “혼자라면 힘든 일이지만 함께하면 가능한 것들이 있다. 아동 보호자, 학교, 복지관이 함께 손잡고 나선다면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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