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효(孝)가 만점’ 열려

[고양신문]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감사행사 '효(孝)가 만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복지관 앞마당은 따뜻한 봄볕 속에서 어르신을 위한 정성과 존경의 마음이 꽃피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 직원이 어르신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있다.
한 직원이 어르신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긴 세월 동안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정서적 교감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청춘부스’가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부스에서는 전문 이미용 서비스가 제공되어,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며 웃음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포토존에서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효도 카페’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다과를 나누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미용봉사자가 어르신에게 화장을 하고 있다.
미용봉사자가 어르신에게 화장을 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복지관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관객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된 하루였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참도 더해졌다. 수담협동조합 북부지회(대표 오수현)는 커피차를 후원했고, 서울강서월드로타리클럽(회장 추순희)은 정성껏 준비한 답례떡을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이들의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연대의 아름다운 사례로 남았다.

수담협동조합 북부지회는 커피차를 후원했다.
수담협동조합 북부지회는 커피차를 후원했다.

윤영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오늘 하루가 어르신들께 작지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삶에 존중과 사랑이 깃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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