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 상자 육묘 공급 예정
벼 재배 농가에 든든한 지원

[고양신문] 벽제농협(조합장 우상훈)은 지난 9일 오전 11시, 덕양구 내유동 벽제농협 육묘장에서 2025년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진행했다. 우상훈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고양시지부 이용찬 단장, 고양동장, 유영준 한농연 고양시연합회장과 회원,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완주 고양 TMR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풍년을 빌었다.

벽제농협이 2025년 풍년기원제를 열었다.
벽제농협이 2025년 풍년기원제를 열었다.

풍년을 염원하는 초헌례에서 우상훈 조합장이 참석하며, 촛대에 불이 밝혀지고 축문을 낭독으로 풍년기원제가 시작됐다. 이어 아헌례에 서는 농업경영인회가 술잔을 올리며 절을 올렸고, 벽제농협 실무진 등이 종헌례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과 정성껏 제를 지내며 풍년기원제를 마무리했다.

우상훈 벽제농협 조합장이 풍년을 염원하며 술잔을 올리고 있다.
우상훈 벽제농협 조합장이 풍년을 염원하며 술잔을 올리고 있다.

우상훈 조합장은 벽제농협 육묘 활성화에 기여하고 조합원 중심의 사명감으로 육묘사업에 노력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벽제지구회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특례시연합회 벽제지구회원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특례시연합회 벽제지구회원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벽제농협 육묘장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특례시연합회 벽제지구회와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볍씨 소독부터 파종, 치상, 출하까지의 과정을 전담한다. 올해에는 참드림, 친환경 가와지 품종 등 총 4만여 상자의 육묘가 생산돼 지역의 300여 벼 재배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기원제는 조합원들의 안전한 영농과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고, 지역 농업인의 단합과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우상훈 조합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우상훈 조합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우상훈 벽제농협 조합장은 “농촌은 여전히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사를 지으며 우리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도 우리 농촌의 모든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 농민들에게 풍년을 선물하길 바란다”라며, “벽제농협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농자재 공급과 판로 확대, 육묘장 운영 등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육묘장에서 모가 잘자라고 있는지 세심히 관찰을 하는 우상훈 조합장.
육묘장에서 모가 잘자라고 있는지 세심히 관찰을 하는 우상훈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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