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도의원, 일산주민들과 꽃박람회 끝난 뒤 수국 이식
[고양신문] 일산호수공원 꽃박람회 때 전시됐던 수국이 일산2동 와야지정원으로 옮겨 심어졌다.
일산와야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대표 이경희)는 최근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전시됐던 수국 화분들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동에 ‘와야지정원’으로 옮겨 심는 꽃밭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와야지정원’은 과거 들판에서 기와장을 굽던 동네 이름 ‘와야촌’에서 따온 별칭으로 산들마을 5단지 앞 일중로 31 인도변 거리(와야지길)에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토지주가 쓰레기더미가 쌓이고 풀밭이 된 빈터를 고양시에 마을정원용으로 기부한 곳인데, 마을주민들이 꽃밭과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수국 옮겨심기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택수 경기도의원과 엄성은 고양시의원, 일산2동 관계자와 통장,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원들이 3일에 걸쳐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일산와야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 2022년부터 와야지정원과 일산초등학교 앞 담장길에 매년 꽃심기와 꽃가꾸기 행사를 진행해 마을 경관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
이경희 주민협의체 대표는 “쓰레기로 방치되어 있던 거리와 빈 공터를 예쁜 꽃으로 새롭게 꾸몄더니 많은 지역주민들이 좋아하신다”며 “앞으로도 와야지길 새 단장을 위해 주민공모사업 등을 통한 환경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