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할인판매·가족체험 등 풍성
[고양신문] 고양시 대표 계절 먹거리 축제인 ‘행주한우 숯불구이축제’가 올해도 시민 곁으로 찾아온다. 지난해 첫회를 성황리에 마친 축제는 올해 6월 7, 8일 양일간 덕양구 주교동 고양소방서 옆 주교제1공영주차장 맞은편 특설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최, 고양축산농협 주관, 고양시 후원으로 고양시 대표 축산물인 ‘행주한우’를 널리 알리고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7일 오전 10시, 시민들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고양 특산 브랜드 행주한우를 비롯해 한돈, 닭고기, 꿀, 치즈, 서울우유 등 다양한 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가 대비 30~5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무료 시식과 시음 코너도 운영돼 고품질 축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숯불구이터’는 첫날 7일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 8일 오전 11시~오후 5시(입장 마감 오후 4시) 개장한다. 현장에서 구입한 한우를 직접 숯불에 구워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매직유랑단 버블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도시와 농업을 잇고 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함께 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고양산 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