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형 마을축제 향기마켓 
향동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향동LH1단지아파트(센터장 정선경) 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축제 ‘향기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웃 간 교류와 나눔을 주제로,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플리마켓과 복지관 바자회, 아동권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플리마켓은 주민 40여팀(80여명)이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 재순환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축제 ‘향기마켓’을 개최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축제 ‘향기마켓’을 개최했다.

마켓에 참여한 주민들은 “주민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행사를 자주 주최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지역주민이 함께 모일 기회가 적은데 같은 공간에서 모처럼 활기 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

놀이터에서는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권리로 만드는 행복 놀이터, 꿈꾸는 놀이터’ 이벤트가 열렸다. “어린이들이 언제나 웃으면서 아프지 않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깨끗한 세상과 건강과 용기가 가득한 어른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의 메시지 전달과 O·X퀴즈에 약 90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주민들이 향기마켓에 함께하고 있다.
주민들이 향기마켓에 함께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쓰레기 없는 행사’로 기획되어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장바구니 지참 사전 안내, 친환경 인쇄물과 생분해 현수막, 쓰레기를 재활용한 간판과 체험부스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립어린이집 연합(꽃향기·누리숲·늘품·다원·숲내·청아·향기로운어린이집), 향동다함께돌봄선테, 덕은다함께돌봄센터, 지역상가 랑악세사리가 직접 참여하여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유관기관과 지역상가 후원, 주민의 자원봉사 참여 등으로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다.

지역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퀴즈를 즐기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퀴즈를 즐기고 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후원과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과 지역 상가, 이웃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함께 살기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21년 개관1주년기념 주민만남 바자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웃과 이웃이 만나는 만남의 장, 향기마켓 축제를 열고 있으며,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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