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30명 19일 강원도 고성서 출발
6월6일 ‘코리아 평화의 날’ 임진각 도착
[고양신문]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종교인들의 DMZ 생명평화순례가 지난 19일 시작되어 18박 19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코리아 평화의 날 시민행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를 통한 성숙한 민주사회 건설과 남북한 평화 회복을 기원하는 7대 종교 성직자 30여 명이 19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DMZ 생명평화순례에 나서 19일 동안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 구간을 거쳐 다음 달 6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은 순례 도중 인제, 양구, 철원의 한국전쟁 유적지에서 각 종교가 주관하는 전쟁희생자를 위한 평화 예식을 갖고, 민족공동체의 평화를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종교인 순례단은 6월 6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평화의 날’ 행사에 도착하여 시민들과 함께 6·3 대선을 통해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정부가 사회평화와 남북 민족 평화를 위해 일해줄 것을 당부하는 시민평화선언문을 발표한다.
고양신문은 종교인 DMZ 생명평화순례단장을 맡은 일산 백석성당 이은형 신부와 불교쪽 순례단 대표인 고양 법문사 일문 스님을 지난 15일 차례로 만나 순례에 앞선 소감과 DMZ 순례의 의미를 들어봤다. ▶관련기사: 이은형 신부, 일문 스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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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만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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