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공립 어린이집 부모에 자녀양육 특강
자녀 감정 이해·창의융합 인재 양육 방안 제시

[고양신문]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경희대학교 아동학과 박근주 외래교수를 초청해 ‘세상이 궁금한 우리 아이, 크고 넓게 키우는 자녀양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교수는 자녀의 감정 표현을 이해하고, 관계 형성을 돕는 부모 역할을 강조하며, 급변하는 사회에서 협력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고양시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고양시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강의에서는 특히 ▲경쟁과 협력의 균형을 통한 사회성 발달 ▲가정과 교육기관의 긴밀한 협력 ▲창의적 사고와 바른 행동을 유도하는 양육법 등을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며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실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예시들은 강연장을 찾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양육 지침이 됐다.

강사가 학부모들을 상대로 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강사가 학부모들을 상대로 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요즘, 오늘 강연을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아이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남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장은 “이번 부모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부모가 자녀의 진정한 조력자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부모와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왼쪽부터)정현남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장과 참여 학부모.
왼쪽부터)정현남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장과 참여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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