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50회 정기연주회
6월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고양신문] 고양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단체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안현성)가 제50회 정기연주회 <마스터피스 프롬 베토벤>을 개최한다. 6월 13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50회 정기 연주회다. 

1999년 창단된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꾸준한 공연과 연주로 아름다운 화음을 전하며 26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를 이어왔다.  

이번 연주회에는 단순한 협주곡을 넘어 교향곡적 스케일과 피아노의 기교가 완벽하게 융합된 걸작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작품번호37과 서양 음악사의 흐름을 뒤바꾼 걸작 교향곡 제3번 Eþ 장조, Op.55 ‘영웅’을 연주하며, 풍부한 감정과 힘있고 뛰어난 기교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정소영이 함께 한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소연은 섬세하고도 예민한 귀, 깊은 감성이 묻어나오는 터치, 명확한 해석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연주자로 손꼽힌다. 국제 콩쿠르에 연이어 입상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당당히 그 실력을 입증했다.

안현성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안현성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50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안현성 지휘자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고양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애써온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면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클래식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며, 공연문의는 031-971-5970(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