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문화행사
19개 청소년 공연팀 참여
[고양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회재)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1일 웨스턴돔 광장에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청소년 버스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버스킹은 청소년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총 19개의 청소년 공연팀이 참가해 밴드와 보컬,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고, 많은 시민이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며 지역 상점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화적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무대에 오른 김승진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더 가까워졌고,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무대를 서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청소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였다. 공연도 좋았고 자연스럽게 주변 상점들도 들르게 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정규 탄현청소년문화의집 센터장은 “청소년 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소중한 계기였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활동이 더 많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주도의 이번 행사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더했다.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자치활동,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지역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