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선 식사동 새마을회 부녀회장

윤미선 부녀회장은 매주 화, 목 길상사에서 소외계층 나눔을 위한 빵굽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윤미선 부녀회장은 매주 화, 목 길상사에서 소외계층 나눔을 위한 빵굽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고양신문] 윤미선 식사동 새마을회 부녀회장은 주변에서 “봉사가 직업이냐?”고 물을 정도로 봉사가 몸에 뱄다. 27년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그에겐 봉사가 일상이다. 
호수공원 노인복지회관 급식봉사, 초등학교 우주소년단 학부모회장, 중·고등학교 운영위원회 등 참여한 봉사도 다양하다. 통장, 주민자치회 부회장도 지냈고 식사동 새마을회 부녀회장을 3년째 맡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엔 식사동 길상사에서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빵굽는 봉사도 한다. 작년 추석에는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길상사 식당에서 전과 송편을 준비해 소외계층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홀몸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매년 어버이날이면 부녀회원들과 함께 식사동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식사대접과 선물 전달도 한다. 6월이면 입맛 살려주는 열무김치와 밑반찬, 된장과 고추장을 담가 전달하기도 한다. 9월 추석엔 송편과 전 나눔, 10~11월은 김장, 1월 설날엔 소꼬리로 육수를 내 떡국떡과 함께 가구마다 전달하는 봉사도 한다. 이외에도 통장,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고구마를 심어 이웃돕기에 나서고 마을청소와 꽃길 가꾸기도 한다. 1년 열두 달이 봉사 일정으로 꽉 차있다.  
봉사를 위한 기금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겨울에 식사동 행정복지센터 협찬으로 떡국떡, 건어물 등으로 일일찻집을 열고 그 판매수익금으로 봉사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88세 시아버지를 모시며 한결같이 봉사에 마음 쏟는 윤미선 부녀회장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봉사를 하는 덕분에 성인병도 없다”라며 “봉사로 마음과 몸이 더 건강해진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진심인 윤미선 식사동 새마을회 부녀회장
봉사활동에 진심인 윤미선 식사동 새마을회 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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