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노인종합복지관, 불법촬영근절 연합캠페인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공상길)과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는 지난 5일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연합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부터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고양경찰서가 함께 이어오고 있는 민관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고양경찰서가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고양경찰서가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인 ‘공원안심지킴이’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화정역 광장에서 출발해 화정 문화의 거리를 지나 화정 중앙공원까지 행진하며,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것도 범죄입니다”라는 구호로 시민들에게 불법촬영 근절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캠페인 이동경로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500여명의 시민들에게 불법촬영 예방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공원안심지킴이’는 2020년부터 시행된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시행해 온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지역 내 근린공원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고 공공화장실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쾌적한 공공환경 조성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합캠페인을 하는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
연합캠페인을 하는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
 캠페인 활동중인 한 어르신과 경찰관.
 캠페인 활동중인 한 어르신과 경찰관.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공원안심지킴이의 한 어르신은 “작은 행동이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어 매우 보람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고양경찰서와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불법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예방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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