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영양·심리상담까지
4개 영역 통합 지원으로
홀몸 남성 건강 자립 도와
[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홀몸 남성 어르신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자기주도 건강관리 프로그램 ‘셀프케어 내 몸 주치의’를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혈압과 당뇨 등 대사증후군 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독거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올 11월까지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들이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고,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건강교육 및 상담 중심의 ‘내몸 케어’ ▲인바디 검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동 ‘체력 케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식생활 케어’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내맘 케어’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복지관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장기욱 관장은 “고립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신체뿐 아니라 정서와 사회적 관계까지 돌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일산동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보다 체계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노인 건강 돌봄 모델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참여와 문의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031-961-4300)으로 하면 된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