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원 위한 특화사업으로
10명에 1인당 5만원 상당
[고양신문] 일산서구 주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 중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10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과 문화활동에 제약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것으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3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특화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화 상품권을, 2024년에는 신체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운동화 상품권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서상품권 지원으로 독서 습관 형성과 자기 계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상품권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관심 분야의 책을 선택하고 스스로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온라인 콘텐츠에 익숙한 환경 속에서도 책을 통한 깊이 있는 사고력과 정서 발달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권재 공공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나 여가활동에서 소외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