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지역복지관과 봉사회에 전달

[고양신문]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특례시연합회(회장 원동휘, 이하 한농연 고양시연합회)는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 일산동구 산황동 529-15 일대에서 ‘2025 사랑의 감자 나눔’을 개최했다. 이번 나눔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로, 지역 농업인과 각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특례시연합회가 일산동구 산황동에서 ‘2025 사랑의 감자 나눔’을 개최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특례시연합회가 일산동구 산황동에서 ‘2025 사랑의 감자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동휘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과 회원, 고양시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관계자,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장과 직원, 지역 시·도의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자 나눔에 함께했다. 특히 고양상공회의소여성기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영숙) 회원들도 나눔 전날 감자 포장 작업을 도우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원동휘 회장이 밭에서 막 캔 감자를 트랙터에 회원들과 싣고 있다.
원동휘 회장이 밭에서 막 캔 감자를 회원들과 트랙터에 싣고 있다.

한농연 고양시연합회는 이번 나눔을 위해 3일 전부터 감자순을 자르고 감자를 캐는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 작업에 매진했고, 정성껏 담긴 감자 상자는 5㎏들이 총 400상자로 마련됐다. 수확한 감자는 고양시 내 각 동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고양시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봉사회 등에 전달됐다.

고양상공회의소 여성기업기획위원회 회원 등도 감자포장에 함께 했다.
고양상공회의소 여성기업기획위원회 회원 등도 감자포장에 함께 했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한농연 고양시연합회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원당·지도·일산·신도·송포·벽제·고양축협, 한국화훼농협의 후원으로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농연 고양시연합회원들과 농업인들은 나눔 3일 전부터 밭에 나와 순을 자르고 감자를 캐고 포장을 했다.
 한농연 고양시연합회원들과 농업인들은 나눔 3일 전부터 밭에 나와 순을 자르고 감자를 캐고 포장을 했다.

원동휘 회장은 “지난 3월 심은 감자씨가 무럭무럭 잘 자라 오늘 수확의 기쁨을 맞았다. 그 결실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날이다”라며 “나눔에 함께한 모든 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의 작은 나눔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퍼뜨리고,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농업경영인회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역 복지관과 단체에 감자를 전달하는 한농연 고양시연합회 원동휘 회장(오른쪽)과 회원들.
지역 복지관과 단체에 감자를 전달하는 한농연 고양시연합회 원동휘 회장(오른쪽)과 회원들.

한편, 한농연 고양시연합회는 오는 8월 중순 김장용 배추를 심고, 가을에는 또 한 번의 나눔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농업을 통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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