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2동주민자치회 ‘이웃재능, 함께 나눠요’ 사업 실시

장아찌를 만든 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장아찌를 만든 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고양신문] 지난 10일 오전 10시, 덕양구 행신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식당에서 도마 위 칼질소리가 경쾌하게 울려퍼졌다.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신2동 주민자치회(회장 오건호)가 마련한 ‘이웃재능 함께 나눠요’ 사업의 하나인 ‘계절 장아찌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한 것이다.

장아찌 만들기 강의를 하는 이명숙 위원
장아찌 만들기 강의를 하는 이명숙 위원

미리 예약한 30여 명의 주민이 오이피클을 만들기 위해 오이와 양파를 자르고, 알타리무를 넣은 계절채소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알타리무 등을 자르는 칼도마 소리가 어우러지며 마치 난타공연장에 온 듯 흥겨움이 가득했다. 
이번 체험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함께 음식을 만드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네요”, “장아찌 만드는 법 확실히 알고 갑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준비한 오이, 양파, 알타리무로 장아찌를 담그는 모습 
주민자치위원들이 준비한 오이, 양파, 알타리무로 장아찌를 담그는 모습 

구정미 나눔돌봄분과장은 “이번 장아찌 만들기를 위해 며칠 전부터 재료 구입, 채소 다듬기, 도구 준비, 장소 청소 등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과원님들과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요리강사로 활동한 이명숙 주민자치위원은 “하반기에는 추석을 맞이 꽃송편 만들기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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