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이 지역 조합원과 고객의 생명 안전을 위해 한발 앞선 대응에 나섰다. 지난 16일, 지도농협은 고양소방서와 협력해 본점 신용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창구 근무자들의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고령 조합원이 주 이용층인 지역 농협의 특성을 반영해, 돌발 상황에서 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교육이 있었다.

교육은 고양소방서 삼송119안전센터 소속 국봉철 강사 진행으로 ▲심정지 시 대처 요령 ▲기본 CPR 수행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설명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현장감을 높였다. 직원들은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인형 실습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장순복 조합장은 “지도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까지 책임지는 기관이 되고자 한다”라며 “고령 조합원이 많은 우리 농협에서는 실질적인 생명안전 교육이 선택 아닌 필수다. 앞으로도 고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도농협은 이번 CPR 교육뿐만 아니라 ‘사랑의 쌀 나눔’, ‘환경정화 캠페인’, ‘농촌 일손돕기 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조합원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