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이 폭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이 폭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신문] 밤 사이 고양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 고양, 파주지역에 00시30분 부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새벽 5시 30분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오전 7시 기준 113㎜,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46㎜로 나타났다. 시 재난담당관실에 따르면 고양시 시간당 강수량 한계치는 최대 100㎜다.    

이번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고양시 재난상황실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총 22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로침수 11건, 주택침수 6건, 하수역류 2건, 기타 3건이며 이중 11건에 대해서는 조치가 완료됐다. 현재 고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유무인 배수펌프장 가동 △둔치주차장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사전통제 △지하차도 배수현황 점검 등 현장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 폭우 피해 세부현황(20일 07시 기준)
고양시 폭우 피해 세부현황(20일 0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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