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지난 18일 고독사 예방사업 3차년도의 일환으로 일산서구 6개동(가좌·덕이·대화·송포·일산3·주엽2동)에서 3년간 만났던 고립가구 전수 모니터링과 안부 나눔 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고립가구 전수 모니터링과 안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고립가구 전수 모니터링과 안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22년부터 발굴한 고립가구를 다시 만나 관계를 재형성하고 지역 내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거 고립가구였던 참여자가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고 이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주민 30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6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여름맞이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권누리 사회복지사는 “과거 고립을 경험했던 분들이 이제는 지역의 리더로서 이웃의 안부를 묻고 손을 내미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라고 전했다. 양윤진(가명, 과거 고립가구)씨는 “1년 전만 해도 집에만 있었는데 복지관을 통해 다시 이웃과 소통하게 됐다. 이제는 나도 누군가의 아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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