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농가서 봉지 씌우고
고향에서 정과 나눔 실천
[고양신문] 고양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회장 고진경·이하 강원도민회)는 ‘2025년 고향탐방 및 봉사활동’을 지난 28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날 오전 6시, 강원도민회원 70여 명은 일산동구청과 원당역에 집결해 영월로 출발했다. 고진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이흥식 고양시초교총동문회장, 사무총장, 영남향우회 등의 참석자들은 오전 10시30분경 영월에 도착해 군수 내외와 김삿갓 면장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일행은 지역 포도농가로 이동해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오전 내내 농촌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고, 봉사활동 후에는 준비된 점심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김삿갓 문학관과 조선민화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했으며, 영월 전통시장도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보태고, 단체 기념 촬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번 고향탐방은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몸은 조금 고됐지만 마음은 더없이 뿌듯했다”라며 고향의 정을 나눈 하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진경 회장은 “오늘의 고향 방문과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고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에서도 함께하신 모든 도민회원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향과 지역사회를 잇는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도민회는 지난 14일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작은나눔 큰기쁨 강바람 고향 바자회’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