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건강과 금융사기 예방 등 실질적 강의 호응
[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은 지난 6월 30일, 제2기 평생대학 과정을 마무리하며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5월 13일 개강해 약 7주 동안 진행됐으며, 총 51명의 수강생이 모든 일정을 즐겁고 보람있게 마쳤다.
이번 평생대학은 고령 조합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뇌 건강을 부탁해’라는 주제 아래, 치매 예방과 두뇌 운동 체조 등 노년기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춘 강의들이 진행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금융감독원 소속 전문가가 특별 초청돼 고령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등 금융 피해를 예방하는 법에 대해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관련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장순복 조합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령사회에 맞춰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이번 평생대학이 지식 전달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도농협은 평생교육 외에도 원로청년회 운영과 건강검진 지원, 문화페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며, 고령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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