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비 절감과 농기계 안전 확보에 기여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이창림)은 조합원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고장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농업용 트랙터 밋션오일 무상점검’을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트랙터 면세유 등록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밋션오일 상태 확인과 함께 여과장치를 통한 이물질 제거 등 기본 점검이 병행됐다. 점검 결과에 따라 밋션오일 교환이 필요한 조합원에게는 오일과 필터를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도 제공됐다. 원당농협은 이번 점검이 조합원의 생산비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당농협 ‘농업용 트랙터 밋션오일 무상점검’에 참석한 농업인과 이창림 조합장.
원당농협 ‘농업용 트랙터 밋션오일 무상점검’에 참석한 농업인과 이창림 조합장.

무상점검을 받은 한 조합원은 “예방 정비 덕분에 사고 걱정 없이 작업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원당농협의 선제적인 지원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며 큰 만족감을 전했다.

 이창림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창림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원당농협은 지속적인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산지 농작업 대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는 경운과 파종, 방제, 수확 등 농작업 전 과정을 기계화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밭농업의 기계화율을 높이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트랙터 등 밋션오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관계자(맨 오른쪽).
조합원들에게 트랙터 등 밋션오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관계자(맨 오른쪽).

이창림 조합장은 “이번 무상점검은 단순한 기계 수리를 넘어,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수고를 덜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만들기 위한 마음에서 출발했다. 농촌 현실에서 농기계 한 대는 곧 생계 기반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런 점검이 단순 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작업 대행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장비를 확대 지원해 조합원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상점검이 진행되는 덕양구 원당동의 원당농협 자재센터.
무상점검이 진행되는 덕양구 원당동의 원당농협 자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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