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민원, 개장 이튿날 운영 중단했다가
원인 파악 후 바닥 코팅작업 순조롭게 마쳐

2일 긴급 폐쇄됐던 지축근린공원 물놀이장이 엿새 만인 8일 재개장해 꼬마손님들을 받았다.
2일 긴급 폐쇄됐던 지축근린공원 물놀이장이 엿새 만인 8일 재개장해 꼬마손님들을 받았다.

[고양신문] 개장 이튿날 긴급 폐쇄됐던 지축근린공원 물놀이장이 문제점 개선작업을 순조롭게 마치고 6일 만에 재개장해 힘찬 물줄기를 뿜었다. 이달 1일 개장했던 지축 물놀이장은 첫날 물에 이물질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이 발생해 2일 오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덕양공원관리과는 “확인 결과 바닥재인 우레탄 표면에서 일부 이탈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우레탄 표면에 추가 코팅작업을 결정했다. 다행히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동안 비가 오지 않아 코팅작업과 건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덕양공원관리과 담당자는 “6일 건조작업을 마무리했고, 7일 시험가동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8일부터 물놀이장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8일 찾아간 지축 물놀이장에는 ‘시설물 보완이 완료되어 7월 8일 재개장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재개장을 기다렸다는 듯이 찾아온 꼬마손님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찾은 한 주민은 “폐장이 길어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주일 만에 다시 문을 열어 반갑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곳보다 늦은 만큼 운영과 관리에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축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은 정비를 위한 휴무일이다. 또한 신발 착용, 반려동물 출입,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5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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