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충전 한도 20만원, 인센티브 7% 지급

[고양신문] 반년 넘게 중단됐던 고양페이 인센티브 사업이 마침내 재개됐다. 

11일 고양시는 정부 지역화폐 예산편성에 따라 고양시 지역화폐인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민 1인당 월 충전 혜택 한도는 20만원으로, 인센티브 지급 한도는 7%인 1만4000원(10만원 당 7000원)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예산부담을 이유로 경기도 지역화폐사업에 불참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 1일 정부 추경안에 지역화폐 국비예산 4000억원이 통과됨에 따라 하반기 추경을 거쳐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고양시는 2차 추경예산안 심사가 예정된 9월 이후에 지역화폐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국도비 예산부터 우선 집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국비 5억9600만원, 도비 5억9600만원 등 총 12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고양페이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남은 시비매칭 예산 8억9000만원분은 2차 추경을 통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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