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7복지관, 발달장애아동 13가정 대상
비장애자녀와 떡케이크 만들기
[고양신문]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지난 6월 14일과 7월 12일, 발달장애아동 13가정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봄봄클리닉–블루밍패밀리’ <되돌아봄> 프로그램의 일환인 ‘엄마랑 나랑 쿠킹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발달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자녀와 엄마가 함께 떡케이크와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며 따뜻한 추억을 쌓고 애착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한 참여자는 “늘 장애 아이를 돌보느라 비장애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활동으로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어 뜻 깊었다”라고 전했다.
윤영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장은 “엄마와 자녀가 함께 웃고 대화하며 감정을 나눈 이번 시간이 가족 간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아동 가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리가족 봄봄클리닉–블루밍패밀리’는 우리은행과 하트하트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발달장애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으로, 비장애형제와 부모가 함께하는 <되돌아봄> 프로그램 외에도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 <마음돌봄>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비장애형제와 아빠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가족단위 외부체험 활동 등 가족 간 정서적 지지와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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