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온양온천배, 창단 이래 첫 결승 진출
[고양신문]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소속 고양파이브휠스 휠체어농구단이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창단 이래 첫 결승 진출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휠체어농구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고양파이브휠스는 예선을 넘어 치열한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에 진출했으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경기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성장과 노력을 입증했다.
선수들의 투지와 헌신도 빛났다. 체력 소모와 부상 속에서도 전 경기를 완주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이 같은 팀의 노력은 감독상을 수상한 박재영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지역연계체육팀장의 지도력 아래 더욱 빛났다. 박 팀장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 준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라며 격려를 했다.
이는 단지 경기력뿐 아니라,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헌신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한 선수 육성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이 일상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육 활동 확대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