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이사 등 참여
지역농산물 이용해 담가

신도농협이 원로조합원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를 담가 나눔을 펼쳤다. 

[고양신문] 신도농협(조합장 홍성규)이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고령 조합원의 건강한 일상과 이웃 간 정을 나누기 위한 ‘열무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7월 16일 오전 8시, 덕양구 용두동에 자리한 신도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홍성규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 간부 직원, 이사, 고부미 시의원, 여성단체 회원, 내부 조직장 등 50여 명이 함께 모여 열무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신도농협 이사들이 동참해 정성을 다해 열무를 씻고 있다.
신도농협 이사들이 동참해 정성을 다해 열무를 씻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날부터 양파, 대파, 미나리, 매실액 등을 준비해 육수와 양념을 만들고, 당일 아침에는 열무와 얼갈이를 정성껏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깔끔하게 포장되어 원로 조합원 150여 명에게 전달됐다.

신도봉사단과 홍성규 조합장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신도봉사단과 홍성규 조합장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김봉회 신도봉사단 회장은 “집에서 하듯 풀도 직접 쑤고, 미나리와 매실·양파 엑기스을 넣어 양념을 만들었다. 어르신들께 시원하고 맛있는 여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모두가 정성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열무김치를 담그는 신도농협 관계자와 봉사자들.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열무김치를 담그는 신도농협 관계자와 봉사자들.

홍성규 조합장은 “신도농협의 오늘이 있기까지 묵묵히 함께해 주신 원로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의 여름 식탁에 건강과 기쁨을 더해드리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신도농협은 지역과 함께 나누고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도농협은 매년 계절에 맞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원동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회장이자 신도농협 이사도 이날 참여해 지게차를 움직이며 일손을 보탰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시연합회 회장인 원동휘 신도농협 이사도 참여해 지게차로 일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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