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기 '원스튜디오' 대표 사진작가

김평기 사진작가는 31년째 일산동구 마두1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서 원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김평기 사진작가는 31년째 일산동구 마두1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서 원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신문] 김평기 사진작가는 일산동구 마두1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상가 1층에서 전문사진관인 '원스튜디오'를 31년째 운영 중이다. 집도 인근 아파트다. 
"30년 넘도록 터를 잡고 있어서인지 오랜 단골들이 많다"라며 "개발 현장을 기록하는 일도 내겐 중요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사라져가는 현장을 30년 넘도록 담아낸 김 작가는 덕양구 지축동 마을을 20년간 기록했고, 일산동구 장항동 마을도 수 년간에 걸쳐 담아냈다. 문화행사 현장도 즐겨 찍는다. 고양시 무용가협회 관련 공연을 18년째 맡았고, 고양문화원 민속행사도 15년째 담당하며 2018년 발간한 『우리마을 고양의 문화재 이야기』의 사진 기록을 담당했다. 
한 컷의 사진을 담기 위해 수십 번 작업을 반복한다는 김 작가는 "5년간 매일 새벽에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 연꽃군락 모습을 촬영했는데, 2011년 고양시 8경에 제 사진이 쓰여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고양 600주년 기념 고양시청 갤러리 개관 '600년의 꿈 사진으로 피우다' 5인 사진전에도 참가했다. "30년 넘도록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졌고 유·무형문화재 작업을 쉼 없이 해온 것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크고 작은 수십 번의 그룹전과 개인전도 했지만 28년간 한국경진학교 졸업사진을 담당하며 교사 대상 사진강의를 했고, 일산서구청 시민 대상 사진강의 등에도 열정을 쏟았다. 동강사진박물관에 사진작품 3점이 소장돼 있고, 월간사진 초대작가, 생활영상 추천작가, 강원사진대전 추천작가 등을 비롯 사진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취득(2011년)도 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공모전 출품으로 2007년 작가가 됐고, 2004년 대한사진예술가협회 가입된 후 4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8월 24~30일 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1전시관 다큐사진가회 7인전에서 김 작가는 지축동 재개발 모습을 전시한다.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사진예술가협회 80주년 사진기념전(12월 6~12일)은 인사동 아지트 미술관에서 연다. 원스튜디오는 옛날사진 복원작업과 비디오 테이프 USB 변환작업을 진행하고, 올핸 31주년 이벤트로 증명사진 파일을 무료 증정한다.
김평기 작가는 "앞만 보고 달려온 사진가의 여정에 함께 해준 아내와 미뤄둔 여행 갈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원 민속행사 사진촬영을 15년째 담당하며 2018년엔 '우리마을  고양의 문화재 이야기' 발간에도 참여했다.
고양문화원 민속행사 사진촬영을 15년째 담당하며 2018년엔 '우리마을  고양의 문화재 이야기' 발간에도 참여했다.
5년 동안 매일 새벽마다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 연꽃군락을 촬영했는데, 그 사진 중 하나가 2011년 고양시 8경에 쓰였다. 스튜디오에도 그 사진이 걸려있다.
5년 동안 매일 새벽마다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 연꽃군락을 촬영했는데, 그 사진 중 하나가 2011년 고양시 8경에 쓰였다. 스튜디오에도 그 사진이 걸려있다.
김평기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원스튜디오에서는 옛날사진 복원작업과 비디오 테이프도 변형해서 USB로 제작해주고 있다.
김평기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원스튜디오에서는 옛날사진 복원작업과 비디오 테이프도 변환해서 USB로 제작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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