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일산은혜교회, 8개 교회 동참
환경 지킴이 최병성 목사 설교
[고양신문] 고양시가 승인한 골프장 증설 사업으로부터 산황산 숲을 살리기 위해 고양의 개신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연합 예배를 드린다. 오는 8월 17일 오후 2시 일산은혜교회에서 열리는 ‘산황산을 살리기 위한 연합 예배’는 나들목일산교회, 동녘교회, 백석교회, 사랑누리교회, 새벽이슬교회, 성공회일산교회, 숨교회, 일산은혜교회, 주날개그늘교회 등 9곳의 교회가 함께 준비한다.
예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목회자 최병성 목사가 설교를 할 예정이다. 기후재난연구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최 목사는 무분별한 개발이 초래한 환경재난 현장을 발로 뛰며 기록하고 고발하는 일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산황산의 가치와 골프장 증설의 문제점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짚어내며 산황산 숲 지킴이 활동에 힘을 보태왔다.
또한 산황산골프장백지화범시민대책위원회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예배 후에는 산황산 골프장 승인에 대한 가처분신청 소송비용 마련을 위한 생강청 판매도 진행한다.
연합 예배는 산황산 숲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예배가 열리는 일산은혜교회는 일산로 297번길 4에 자리하고 있다. 당일 주차는 정발고등학교 주차장, 또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031-901-5012
유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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