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
[고양신문] 덕양구 주교동 봉우리봉사회는 지난 30일, ㈜태건비에프(대표 김만석) 후원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봉우리봉사회는 2012년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주교동을 비롯한 고양시 전역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회는 ▲월 2회 무료 급식소 운영으로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이웃과의 유대감 형성 ▲월 2회 반찬 배달 및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 ▲주거 취약가구 대상 집수리, 냉난방비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선풍기 나눔은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태건비에프의 후원을 받아 추진됐다. 후원받은 선풍기는 봉우리봉사회가 직접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전달 과정 중 화재 위험이 높은 주거환경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발견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연계 조치했다. 해당 가구는 이후 맞춤형복지팀의 방문 상담으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고양시 ‘깔끄미 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권순영 봉우리봉사회 회장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로 전국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새 선풍기로 몸도 마음도 시원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은정 주교동장은 “기초생활수급 노인이 많은 동 특성상 노후화된 선풍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은데, 이번 후원으로 화재 위험도 줄이고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이 새 선풍기로 혹서기를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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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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