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어르신 근무 환경 논의해
문산·능곡·수색·대곡관리역 등 참여

[고양신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공상길)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보람 있는 일자리 활동을 위해 ‘2025년 대중교통지원봉사 수요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실제 근무 현장인 총 18개 역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역사 관리 책임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전반에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색 관리역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수색 관리역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산하 ▲문산관리역(역장 김지현) ▲능곡관리역(역장 정종화) ▲수색관리역(역장 장연수)와 ▲GTX-A 대곡역(역장 홍성필) 등 총 4개 역사 관리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이 관할하는 역사별 운영 현황과 개선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이 활발히 공유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혹서기(8월)에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대 조정 ▲휴식 시간 확대 ▲전용 휴게 공간 확보 등 탄력적인 근무 환경 조성 방안이 논의됐고, 이에 대해 복지관과 각 역사 측은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GTX-A 2역과 간담회를 하는 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
GTX-A 2역과 간담회를 하는 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

한편, 문산관리역과 GTX-A 대곡역은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을 배치한 신규 수요처로, 이번 간담회에서 초기 운영 경험과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두 역사에는 총 60명의 어르신이 배치되어 개찰구 안내, 이용객 지원 등 역사 운영을 보조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의 사회적 가치와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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