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경기도의원, 3억여원 예산확보
2002년 폐쇄했던 후문 복원, 등하교 안전지원
[고양신문] 이택수 경기도의원은 4일 100년 역사의 명문 일산초등학교의 좁은 등굣길을 해소하기 위해 23년 만에 후문을 복원하고 주변 통학로 복원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인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최근 일산초등학교에서 고양교육지원청, 일산서구청 관계자와 교직원, 동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초교 내부 통학로 복원공사 및 주변 보행환경 개선공사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일산초교 옛 후문은 지난 1992년 본관 44개 교실 증축으로 개설해 10년간 사용한 뒤 2002년 일산현대홈타운 2차 아파트 준공에 따른 후문 신설로 폐쇄됐다.
이택수 의원은 “100년 전통의 일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대부분 후문을 통해 등교하는데, 좁은 보행로로 인해 비가 올 때면 두 명도 채 지나갈 수조차 없었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비와 경기도교육비를 확보해 후문 복원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택수 의원은 작년 6월 10일 일산서구청 및 학교 측과 후문 복원과 주변 통학로 정비계획을 처음으로 협의한 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과 경기도교육청 재구조화 예산 1억3000만원 등 예산을 확보하고 수차례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에 따라 일산서구청은 일산동 628-4, 631-14번지 일원 교통정돈과 시설공사 및 도로 도막 포장공사, 어린이보호구역 펜스 교체, 일산초교 후문 데크 계단 설치 공사에 착공해 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8월 말까지 일산초교의 기존 폐쇄된 후문을 철거한 뒤 문의 주 석재 마감 작업 후 새로운 교문으로 교체 설치하고 교내 통행로를 재정비하기 위해 후문 좌측부지에는 보도블록 포장을, 우측부지에는 데크와 디자인 펜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택수 의원은 “이번 일산초교 후문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일산시장 방면이나 신축 어반스카이 쪽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