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까지 경기도 6대 도시서 펼쳐져
[고양신문] 청소년음악 인재들이 기량을 선보이는 제10회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가 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경기도 내 6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아트센터와 (사)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 30개 청소년 교향악단과 해외 2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고양시에서는 15일 오후 4시, 고양어울림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공연에는 진주유스오케스트라와 김포필하모닉유스오케스트라, 화천청소년교향악단, 고양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등 네 개 팀이 출연해 각기 다른 색채의 연주를 선보인다.
2016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는 청소년 클래식 연주자들의 성장과 무대 경험 확대를 목표로 해마다 개최되어 왔다. 지난해까지 약 2만 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지난 7월 사전 심사를 거쳐 전국 각지에서 32개 팀이 선정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제10회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 개최를 축하하며 “올해도 고양특례시가 이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 연주자들이 선사할 화합과 성장의 무대가 더욱 뜻깊을 것이다.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오현규 (사)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가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특히 올해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Calabriaia) 공립음악원 예술고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중국 심천의 산마오(Sanmao)오케스트라가 함께해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화성시·고양시·군포시·이천시·오산시·수원시 음악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경기도음악협회(070-7570-5538)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