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숙 주민자치위원장
"자랄 때 국사봉에 올라가면 한강이 다 보였어요. 원래 탁 트인 곳이서인지 신도시가 된 후에도 화정1동은 잘 화합하는 동네입니다."
고양에서 태어나 화정에서만 20년을 살아온 조동숙 주민자치위원장을 동네에서는 모두들 '자상한 큰누님'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주민자치위가 심혈을 기울이는 화정1동 문화센터는 15개 강좌에 430여명이 수강하고 있고, 컴퓨터 강좌는 접수시작 30분만에 마감되는 인기강좌라고 한다.
주민자치위는 독거노인의 밑반찬을 만들어 전해주고, 매주 수요일이면 동네의 환경정비를 위해 자치위원들은 거리로 나선다.
"주민자치위가 동네의 큰 행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에는 지역단체와 주민의 협조가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조 위원장은 구청 민원도우미와 치매노인시설인 '복락원'에서의 봉사활동 등 지역봉사에 손길을 놓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