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언년 적십자 봉사회장

적십자화정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언년씨는 “적십자 회원들은 뛰어야지 걷지 못합니다”라는 말로 바쁜 봉사활동을 표현했다. 그는  1996년부터 독거노인들에 음식을 배달하고 '베델의 집'과 '소망의 집' 2곳의 고아원을 정기방문한다.

화정동 거리청소와 공릉천 청소에도 빠지지 않고, 전국장애인기능대회가 열릴 때면 1천여명의 참석자 식사준비로 바쁘다.

부상군인병원인 벽제병원에도 1년에 두 번씩 위로잔치를 벌인다.그래서 김회장의 집 거실에는  선물박스가 항상 준비돼 있다.  지난  8.15체육대회에서 수상한 TV 수상기는 아직도 포장도 뜯지않은 채 보관돼 있다. 

자유총연맹과 시민경찰, 향군여성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김회장은 “힘든 일을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와 누우면 피로보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윤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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