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계해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13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환경보호활동 주민모임인 ‘환경살리미’의 도시농부프로그램 운영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도시농부프로그램은 포스코이앤씨와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우림복지재단이 주관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환경살리미’의 도시농부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환경살리미’의 도시농부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도시민의 농사활동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녹색 생활공간의 조성을 통해 도시농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목적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지구 환경 개선과 생물 다양성 증대를 위한 상자 텃밭 조성부터 씨앗파종, 곤충과 이끼 등을 활용한 식물을 가꾸는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됐으며, 지난 13일 6회 기인 마지막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참여자 15명이 함께하여 상자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활용한 팜파티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식물, 환경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도시동부활동은 도시 생활에서 갖기 힘든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우리 지역에도 환경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텃밭 활동을 시작한 이후 모임이 기다려질 만큼 즐거웠다.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이사 온 후 느꼈던 외로움과 공허함이 사라지고 삶에 활기가 생겼다. 함께한 이웃들은 다시 만나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의 강사 신경미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도심의 상자 텃밭을 매개로 이웃과 교류하며 자연과 생태에 관해 생각해보고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해 보고자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환경과 친한 도심 생활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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