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가수 최인호씨
"처음 한두달은 어려웠으나 주민들의 협조로 잘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이면 화정역광장과 근린공원에서 ‘희귀난치병 전동휠체어 보내기’ 기금마련을 위한 노래공연을 펼쳐온 최인호씨는 80년대 이름을 날린 ‘강병철과 삼태기’ 멤버출신. 배따라기와 이태원 그리고 언더출신 가수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 ‘두레소리’ 회원인 최씨는 12월부터는 동문화센터에서 노래교실 강사로 주민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요즘 모두들 살기가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두레소리’는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들의 요청이 있으면 기꺼이 달려가겠다고. 현재 명지병원 앞에서 ‘더 하우스'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