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 로스오버 콘서트
<연습이 없는 세월, 그 시간에 기댄 우리>

9월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다음달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콘서트를 여는 바리톤 고성현.
다음달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콘서트를 여는 바리톤 고성현.

[고양신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바리톤 고성현이 9월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고양의 팬들과 만난다. <연습이 없는 세월, 그 시간에 기댄 우리>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크로스오버 콘서트에서 고성현은 가을빛 닮은 특유의 매혹적인 보이스로 팬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고성현은 국내는 물론 유럽, 중동, 미주지역, 아시아 등에서 유수의 오페라, 단독무대, 프로젝트 콘서트 등을 열며 전 세계 음악팬들과 만났다. 그동안 출연한 대표작으로는 오페라 <리골레토>, <오텔로>, <나부코>, <아이다>, <멕베드>, <운명의 힘>, <가면 무도회>, <토스카>,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이 있다. 또한 2001년 베를린 필하모닉 홀 초청으로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 독창회를 열었고, 베를린 오페라 극장 초청 AIDS퇴치 자선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각종 수상 경력도 빛난다. 이탈리아 푸치니 국제콩쿨, 밀라노 국제콩쿨,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콩쿨 등 세계적인 경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난파음악상, 젊은음악가상, 옥관 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그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성악에 대중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TV드라마, 휴먼 다큐, 작은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소프라노 전수빈과 함께 ‘상록수’를 열창해 광복 80주년을 경축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고양아람누리 무대에서 고성현은 ‘남자의 낭만, 영혼의 자유, 중년의 풍성함’ 등을 키워드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레치과(원장 황선범), 뭘이런걸닷컴(예술감독 손덕기)이 공동 주최한다. 손덕기 예술감독은 “고성현이 들려주는 풍성하고 낭만적인 노래로 멋진 가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일시  9월 13일(토) 오후 6시30분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관람료  VIP 5만5000원, 1층 4만4000원, 2층 3만3000원
예매 및 문의  010-37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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