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2025년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작품전시회-너울이 지나간 자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행복 더하기’ 집단미술활동에 참여한 어르신 23명이 직접 제작한 약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는 미술로 표현한 어르신들의 희로애락과 다양한 삶의 경험이 담겨 있으며, 이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 개개인의 욕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고립과 자살위험을 예방해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문화예술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특히, 고양시 문화예술과가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의 강수빈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작품 제작부터 전시 준비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이번 준비 과정에서 예술적 감성과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세상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예술과의 지원으로 전시장 무상 대관과 홍보 협조가 이루어져 전시 준비가 한층 원활하게 진행됐다.

장기욱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무더운 여름날, 어르신들이 예술로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며 만들어 낸 성취의 결과물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 작품 한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감상하시며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