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실버인력뱅크(센터장 김창규)는 지난 4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내 ‘카페, 선배시민’ 매장에서 유틸라이스와 우리 쌀 100% 커피 그라인더 세정제 ‘유어커피메이트’ 무상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 공헌과 친환경 경영을 결합한 상생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쌀’의 변신에서 시작된 인연
‘카페, 선배시민’은 고양실버인력뱅크의 대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실버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제조·판매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유틸라이스의 우리 쌀 100% 커피 그라인더 세정제 ‘유어커피메이트’를 구입한 것이 인연이 됐다. 유틸라이스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사회적 가치에 공감해 제품을 무상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양측은 ‘라이스(rice)’를 키워드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약속했다.

 고양실버인력뱅크와 유틸라이스가 제품(커피 그라인더 세정제) 공급 협약 체결을 했다.
 고양실버인력뱅크와 유틸라이스가 제품(커피 그라인더 세정제) 공급 협약 체결을 했다.

안전성과 혁신을 겸비한 ‘유어커피메이트’
유틸라이스는 연세대 인액터스 소속 청년들이 우리나라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유어커피메이트’는 국내 유일 국내산 쌀 100%로 제작된 친환경 커피 그라인더 세정제로, 화학적 잔류물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커피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세정제의 화학 성분 잔류 문제점을 해결해 카페 운영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국내 생산을 통한 유통 단계를 축소해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유틸라이스의 커피 그라인더 세정제 ‘유어커피메이트’는 현재 쿠팡과 네이버에서 판매 중이다.

향후 협력 확대, 실버 세대 역량 강화로 이어져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지원을 넘어 교육 분야로도 확장 예정이다. 고양실버인력뱅크는 내년 고양시와 ‘미루꾸 커피’의 지원을 받아 사회 환원을 위한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틸라이스는 해당 교육 과정에 ‘유어커피메이트’를 지속적으로 무상 지원하며 실버 세대의 역량 강화를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노인 일자리와 민간 기업의 협력 모델 확대 기대
김창규 고양실버인력뱅크 센터장은 최근 체결된 협약을 계기로 "노인 일자리와 민간 기업의 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며, 고양시의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고양실버인력뱅크는 고양시새마을회가 위탁 운영 중인 기관으로, 교육사업·자원봉사 사업·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및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양실버인력뱅크(031-932-7713)으로, 제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유틸라이스(makeournp@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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