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이텍이 차렵이불 30개 기탁

[고양신문] 덕양구 화전동은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양시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가구에서 침구, 의류, 커튼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번 활동은 수해 이웃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전동이 수해피해 주민들을 위한 빨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전동이 수해피해 주민들을 위한 빨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화전동 통장협의회, 고양시새마을회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해 진행했으며, 통장협의회 위원들은 이른 아침 피해 가구를 방문해 오염된 세탁물을 수거했다. 이후 고양시 새마을회가 지원한 2.5톤 규모의 이동형 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과 건조 작업을 진행하고, 깨끗해진 세탁물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형식 화전동장은 “앞으로도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 피해를 본 주민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세탁 서비스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굿모닝아이텍이 차렵이불 30개(개당 약 22만원, 총 6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굿모닝아이텍은 일정기간 누적된 쌀 화환 적립금을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불 30채를 후원했으며, 이불은 폭우로  피해입은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될 예정이다.

굿모닝아이텍이 침수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이불을 전달했다. 
굿모닝아이텍이 침수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이불을 전달했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해마다 우리 기업에 ‘쌀 화환 적립금’이 발생해, 필요한 기관에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침수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이불을 후원하게 됐다.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형식 화전동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해민이 발생해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나눔 실천에 앞장서준 굿모닝아이텍에 감사하다. 후원해 준 이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굿모닝아이텍 지난해 8월 덕양구 향동동에 730평 규모 새 사옥을 마련한 기업으로 노숙인을 위한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후원, 헌혈 동참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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