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양병 사회복지위
노인복지·지역돌봄 공부, 건강한 노후준비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 고양병지역위원회(이기헌 국회의원)의 당원들이 복지, 평화, 동물애호 등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위원회를 꾸리고 함께 공부하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정당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2월 구성된 고양병 사회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노인복지, 노후, 요양시설 등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을 해오다가 지난 22일 성석동의 팰리스요양원과 김포 부추꽃더클래식너싱홈요양원을 방문했다. 고양병지역위는 사회복지위 이외에도 평화, 동물복지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당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위 구성 취지에 대해 김경희 위원장(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전 경기도의원)은 “우리는 모두 65세 이상이 되면 사회복지 대상자가 된다. 노년기에 진입하는 회원 자신과 주변을 함께 고려해, 장기요양기관과 노후주거 제도에 대해 연구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같은 고민을 하는 당원, 시민들이 일단 공부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첫 모임에서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를 활용한 노후준비 진단을 시작으로, 『노후수업』 도서를 함께 읽고 발제하는 독서 세미나, 일본 고령자마을 ‘나스마을’ 사례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2일 팰리스요양원을 방문한 사회복지특별위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식사에 함께하며 생활 분위기를 체험했고, 부추꽃더클래식너싱홈에서는 고급 시설과 의료·정서지원 시스템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근식 전 장애인인권센터 부소장은 “팰리스요양원은 성의 있는 돌봄이 느껴졌고, 집과 가까워 가족이 자주 찾아뵙기 좋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었다”며 “장애인 부부로서 언젠가 이런 시설에서 여생을 보내게 될 가능성을 고려하며 체험했다”고 밝혔다.
김경희 위원장은 “과거 팰리스요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오랜만에 어르신들과 직원들을 만나 반가웠다”며 “부추꽃은 충분한 인력 배치와 정서적 지원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최근 시아버님의 입소 고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올해 2월 출범한 고양병 사회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경희 사회복지사가 맡고 있다. 부위원장은 최은영 슬로우푸드 고양 대표와 류리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사(한일비교문학)가 함께하며, 다양한 시민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 활동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 현장 탐방, 정책 세미나, 제도 개선 제안 등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