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임상 경험 바탕으로 첨단 로봇수술 역량 한층 강화 나서

[사진제공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양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29일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하며 로봇수술센터를 확대 개소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16년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8월까지 총 25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일산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새롭게 도입해 환자들에게 한층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빈치 SP는 약 2.5cm의 작은 단일 절개창 하나만으로 로봇 팔과 카메라를 투입해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다. 단일공 절개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수술 후 피부 조직을 통한 통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흉터 또한 최소화해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고화질 3D 카메라를 통해 확대된 입체적 시야를 제공해 섬세하고 정밀한 수술을 지원하고 로봇 팔은 사람 손보다 훨씬 유연하게 움직여 좁은 부위에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에 비해 기구의 움직임이 훨씬 자유로워 충돌 위험을 줄이고 더 안전하고 섬세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다빈치 SP는 환자의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 입원 기간 단축 등 기능적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다빈치 SP를 부인종양, 갑상선암 등 다양한 암 수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치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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