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예술마을 '헤이리'에서 낭만으로 꾸며질 겨울빛 축제가 열리고 있다. 갈대광장 및 헤이리 다리를 감싸는 따뜻한 조명, 현재 입주한 30여 공간의 빛 장식 등으로 특별한 겨울밤을 지난 27일부터 선사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 드러낸 이 곳의 지형과 독특한 건물이 만드는 조화 속에 고즈넉한 풍경. 그리고 그 너머로 펼쳐지는 소박한 불빛을 품은 곡선길 등 이색적인 추억을 가족과 연인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이미 오픈 중인 북하우스, 인물미술관 93뮤지엄, 딸기가 좋아, 쌈지미술창고, 동화나라, 스페이스 이비뎀, 한향림갤러리, 정한숙기념홀, 카메라타 음악감상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아트 팩토리, 북카페 반디, MOA갤러리, 식물감각, UNA 등 각 예술공간에서 치러질 행사들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자연과 현대건축, 예술이 만드는 삶의 작은 행복으로의 데이트로 내년 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http://heyri.net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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