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Y자 출렁다리, 예술정원에서 
화합과 소통, 힐링의 시간 가져

[고양신문] 송포농협(조합장 심은보)이 지역 원로조합원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과 4일 이틀간 대화·덕이·신도시·가좌·구산·법곳·덕양구·관외 지역 영농회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원로조합원이 참여했다. 송포농협은 이번 체험으로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하는 농협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했다.

송포농협이 지역 원로조합원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해 하루여행을 다녀왔다.
송포농협이 지역 원로조합원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해 하루여행을 다녀왔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버스는 포천 Y자출렁다리로 향했다. 가을 하늘과 맞닿은 듯한 다리 위에서 원로조합원들은 유유히 흐르는 계곡과 절경을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오기 쉽지 않은 곳”이라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조합원들이 문화체험을 하며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조합원들이 문화체험을 하며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어 점심식사로 지역 특산 음식을 즐긴 뒤, 예술정원 1999로 이동해 본격적인 문화체험에 나섰다. 정원 곳곳의 조형물과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 농업을 지켜온 유대감이 묻어났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전시품을 둘러보며 카메라에 사진으로 담는 조합원.
전시품을 둘러보며 카메라에 사진으로 담는 조합원.
 포천 Y자출렁다리를 걷는 조합원들.
포천 Y자출렁다리를 걷는 조합원들.

심은보 조합장은 이날 “송포농협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원로조합원님들 덕분에 오늘의 송포농협이 있다. 이번 문화체험은 조합원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의 표현이 담겨있다. 앞으로도 원로조합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송포농협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원로조합원들의 나들이를 넘어, 송포농협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 참가자들은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자연을 즐기며 풍년을 기원했고, 송포농협은 소중한 만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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